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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냉이김밥, 봄이 지나기 전 꼭 먹어야 할 한 줄의 계절

레시피오너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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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요즘, 봄의 끝자락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이 있습니다.
바로 냉이김밥입니다.

 

냉이 김밥 레시피

파릇파릇 올라온 봄 냉이는 그 자체로 ‘계절의 향’을 품고 있죠.
냉이국이나 냉이된장국도 좋지만, 오늘은 한입에 쏙— 들어오는 김밥 속에 냉이를 가득 채워 봄을 말아봅니다.

봄이 다 가기 전에,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냉이김밥’을 제대로 즐겨보세요.


냉이김밥 재료 (2줄 분량 기준)


2공기
2장 (김밥용)
냉이 한 줌
달걀 2개
당근 1/3개
단무지 2줄
우엉조림 선택 (있으면 더 맛있어요)
참기름, 소금, 통깨 각 약간씩
식초, 설탕 밥 양념용

🍚 밥 양념하는 법

 

김밥의 기본은 밥입니다.

  • 밥 2공기에 소금 1/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를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 밥이 너무 뜨겁지 않게 식혀주는 게 포인트!

🌱 냉이 손질 & 밑간

  1. 냉이는 뿌리를 다듬고 노란 잎 제거
  2.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30초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 꼭 짜기
  3. 참기름 1/2큰술 + 소금 한 꼬집 + 다진 마늘 1/3작은술로 조물조물 밑간해 주세요

🍳 부재료 준비

  • 달걀은 풀어 지단을 부쳐 채썰기
  • 당근은 채 썰어 소금 살짝 뿌린 뒤 팬에 볶기
  • 단무지, 우엉조림은 그대로 준비

🍙 김밥 말기

  1. 김 위에 밥을 고르게 펴주고 (끝부분은 1cm 정도 남겨주세요)
  2. 밥 위에 재료를 한 줄로 가지런히 올립니다
    • 밑간한 냉이
    • 달걀 지단
    • 볶은 당근
    • 단무지
    • 우엉조림
  3. 단단하게 말고, 겉면에 참기름을 발라준 뒤 통깨 솔솔
  4. 칼은 물에 적셔가며 썰면 깔끔하게 잘립니다

🌸 왜 냉이김밥인가요?

냉이는 봄이 지나면 찾아보기 힘든 재료입니다.
짧은 계절에만 잠깐 얼굴을 비추는 봄의 대표 식재료이기에
그 향과 맛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향긋하면서도 쌉싸름한 맛,
그리고 봄날처럼 순하고 가벼운 식감까지—
한 줄의 김밥 속에 담긴 계절이 당신의 입맛을 깨울 거예요.


🍽 냉이김밥, 이렇게 즐기세요

냉이 김밥
향긋한 냉이 김밥

  • 도시락으로 준비하면 봄 소풍의 완성
  • 유자간장, 고추냉이 간장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 배가
  • 달래장과 함께 내어도 색다른 봄밥상으로 손색없어요

📝 마무리 한 줄

“지금 아니면 못 먹는 맛, 냉이김밥으로 봄을 꾹 눌러 담아보세요.”
이 짧은 계절을 김밥 속에 간직하세요. 봄은 그렇게, 입 안에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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