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사발 레시피: 여름 입맛 깨우는 비밀 병기
찜통더위에 입맛이 뚝 떨어졌을 때,
뜨거운 국도, 기름진 반찬도 부담스러울 때—
그럴 때 필요한 건 한 그릇의 묵사발입니다.
묵사발 레시피
시원한 육수에 말아낸 도토리묵.
오이채, 김치, 얼음까지 더해지면
그 자체로 여름이 입속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묵사발의 완벽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묵사발 준비 재료 (2인분)
- 도토리묵 또는 청포묵 300g
- 오이 1/2개
- 신김치 약간
- 김가루, 깨소금 약간
- 물 500ml
- 얼음 한 줌
육수 양념
- 국간장 1큰술
- 식초 1.5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마늘 1/2작은술
-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1. 시원한 육수 만들기
- 찬물 500ml에
국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습니다. -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조절합니다.
(짭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 -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준비하거나,
얼음을 함께 띄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재료 손질
- 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 오이는 곱게 채 썰고,
- 김치는 너무 짜면 살짝 헹궈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3. 담아내기
- 넓은 그릇에 묵을 담고
- 오이채와 김치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 만들어둔 차가운 육수를 부은 후
- 얼음을 올리고, 김가루와 깨소금을 솔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묵사발 완성입니다.
묵사발,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 고소함 업! →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려도 좋아요.
- 동치미 국물을 육수 대신 써보세요. 깊은 맛이 납니다.
- 김치 변주 → 열무김치, 오이소박이로 색다른 맛도 OK.
한 그릇으로 충분한 한 끼
묵사발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여름의 해방감’이 담겨 있습니다.
입안에 퍼지는 시원함, 혀끝을 간질이는 새콤함,
그리고 한 입 한 입 넘길수록 살아나는 입맛까지.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엔,
뜨거운 불 없이 만드는 이 한 그릇으로
여름을 맛있게 이겨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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