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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이 두배 들깨삼계탕 레시피

레시피오너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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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과 마늘, 대추를 품은 삼계탕은 익숙하지만, 여기에 들깨 한 스푼이 더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 속까지 따뜻해지는 한 그릇. 이것이 바로 ‘들깨삼계탕’입니다.


들깨삼계탕이 특별한 이유

 

일반 삼계탕이 맑고 담백한 국물이라면, 들깨삼계탕은 구수하고 진득한 깊이가 특징입니다.
들깨 특유의 고소한 풍미는 삼계탕의 허한 맛을 채워주고, 국물에 은은한 크리미함을 더해줍니다.
게다가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도 탁월하죠.
한 마디로 말해, 속은 따뜻하게, 몸은 건강하게, 입은 만족스럽게 만드는 메뉴입니다.


들깨삼계탕 레시피

가정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보양 레시피입니다.

🛒 준비 재료 (2인 기준)

  • 영계 1마리 (700~900g)
  • 불린 찹쌀 1/2컵
  • 마늘 8~10쪽
  • 대추 4개
  • 생강 2~3편
  • 물 2.5L
  • 들깨가루 6~8큰술
  • 소금, 후추 약간
  • (선택) 들기름 1작은술
  • (선택) 쪽파나 대파

👩‍🍳 만드는 순서

1. 찹쌀 불리기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물기는 제거합니다.

2. 닭 손질하기

닭 안쪽에 찹쌀, 마늘, 대추를 채우고 실로 묶어줍니다. 기름기는 제거하면 국물이 깔끔해져요.

3. 기본 육수 끓이기

냄비에 닭과 물, 생강, 남은 마늘과 대추를 넣고
중불에서 40~50분 정도 은근히 끓입니다.

4. 들깨가루 넣기

국물이 한창 끓고 있을 때, 체에 곱게 내린 들깨가루를 천천히 넣습니다.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세요.
들깨가루는 한 번에 넣기보다 나눠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들기름 한 방울.
쫑쫑 썬 파를 위에 올려주면 향과 비주얼 모두 살아납니다.


들깨삼계탕의 매력은 국물이다

들깨삼계탕
들깨 삼계탕

한 숟갈 떠보면 압니다.
들깨삼계탕의 국물은 부드럽고 진하며, 무겁지 않은 깊이가 있습니다.
따뜻한 밥에 국물을 붓고 먹으면, 별 반찬 없이도 완벽한 한 끼.
비 오는 날, 몸이 축축 처지는 날, 혹은 마음이 허한 날…
이 국물은 속을 감싸주는 듯한 위로가 됩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곁들임

  • 깍두기열무김치: 국물의 고소함을 상큼하게 잡아줍니다.
  • 들깨 가루 소스: 기호에 따라 닭고기를 찍어 먹는 별미.
  • 보리차 한 잔: 삼계탕의 풍미를 깔끔하게 마무리.

마무리 한 줄

"들깨삼계탕은 단지 여름 보양식이 아닙니다.
몸이 고단할 때, 마음이 허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위로의 음식이죠."

이제는 ‘한여름 삼복더위용’이 아닌,
365일 먹을 수 있는 사계절 보양식으로, 들깨삼계탕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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