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도둑의 정석, 양념게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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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하게 입맛을 사로잡는 꽃게 한입
꽃게가 제철을 맞이하면 꼭 한 번 해먹고 싶은 음식, 바로 양념게장이죠. 맵고 짭조름한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한 그릇은 순식간입니다.
오늘은 손질부터 양념장 배합, 숙성까지 제대로 된 양념게장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재료 준비부터 차근차근
✔ 주재료
- 신선한 암꽃게 3~4마리 (1kg 정도)
- 양파 1개
-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 대파 1대
- 통깨 약간
✔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5큰술
- 진간장 6큰술
- 설탕 3큰술
- 매실청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맛술 2큰술
- 사이다 2큰술 (또는 물엿으로 대체)
꽃게 손질법
- 꽃게는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주세요.
- 배딱지를 열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제거합니다.
- 등껍질을 분리하고, 꽃게 몸통은 반으로 자르거나 큼직하게 토막냅니다.
🧊Tip: 손질 후 10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면 비린내가 줄어들어요.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양념게장의 '얼굴'이자 핵심이죠.
- 볼에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매실청, 다진 마늘, 생강, 참기름, 맛술, 사이다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 여기에 채 썬 양파, 송송 썬 청양고추·홍고추·대파를 넣고 다시 한번 골고루 섞어줍니다.
- 입에 살짝 찍어 먹어봤을 때, 맵고 짭조름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올라오면 성공입니다.
꽃게와 양념 버무리기
- 손질된 꽃게를 깊은 볼에 담고, 만든 양념장을 부어 손으로 조심스레 버무립니다.
- 양념이 꽃게의 틈 사이까지 잘 배도록 꼼꼼히 발라주세요.
-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숙성은 얼마나?
- 1일차: 간이 살짝 배고, 양념 맛이 도드라집니다.
- 2일차~3일차: 꽃게에 양념이 깊게 스며들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5일 이내 섭취 권장. 그 이상은 냉동 보관하세요.
양념게장 제대로 즐기기
- 게딱지에 밥 비벼 먹기: 이게 진짜 핵심!
- 김에 싸먹기: 양념과 김의 조화가 찰떡
- 비빔밥용 양념으로: 남은 양념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마무리 팁
- 꽃게는 반드시 신선한 암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념장에는 설탕 대신 배즙, 양파즙을 넣으면 더 깊은 단맛이 나요.
- 처음 만들 땐 양을 적게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념게장은 정성입니다. 손질과 숙성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만큼 결과는 보장된 만족.
이번 주말엔 밥상 위에 빨간 유혹 한 접시, 양념게장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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