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삼겹 바베큐 파인애플 구이
물놀이 끝, 해질녘의 숲속, 고기 냄새가 스멀스멀 퍼질 때
이보다 완벽한 여름 저녁이 있을까?
통삼겹 바베큐 with 파인애플 구이
휴가지에서 ‘캠핑 감성’을 완성하는 최고의 한 끼
고기와 과일.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휴가지’라는 키워드를 곁들이면 완전히 달라진다.
불 앞에서 통삼겹을 굽고, 슬쩍 옆에 올린 파인애플에서 달달한 즙이 흐르기 시작할 때—
그건 더이상 요리가 아니다. ‘경험’이다.
왜 ‘통삼겹’인가?
일반적인 바베큐는 한 입 크기로 잘라 굽는다. 하지만 통으로 구운 삼겹살은 이야기부터 다르다.
- 육즙 손실이 적고
- 겉은 크리스피, 속은 촉촉
- 숙소에서 재워온 양념 한 번이면 끝
- 다같이 썰어먹는 재미까지
게다가 굽는 동안 대화가 오가고,
기름이 지글지글 튈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휴가지에서의 ‘함께’라는 감각, 그걸 살리는 게 통삼겹이다.
파인애플, 이게 신의 한 수
한쪽에 슬쩍 올려둔 파인애플, 왜 필요할까?
- 고기의 느끼함을 중화시키는 산미
- 달콤한 과즙으로 그릴자국을 입은 비주얼
- 고기와 번갈아 먹을 때 입안에서 펼쳐지는 ‘하와이안’ 감성
게다가 소화효소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어 삼겹살과 찰떡이다.
맛과 기능, 감성까지 챙기는 완벽한 사이드 디쉬다.
어떻게 만들까? (불판 위 레시피)
재료:
- 통삼겹살 600~800g
- 파인애플 슬라이스
- 캠핑용 바베큐 그릴 or 숯불 + 석쇠
- (선택) 허브솔트, 후추, 로즈마리, 올리브오일
순서:
- 삼겹살은 소금, 후추, 허브솔트로 전날 미리 재워둔다.
- 불판 예열 후, 통삼겹을 올려 뚜껑 덮고 천천히 굽는다.
- 10분 간격으로 뒤집으며 겉면이 바삭하게 익도록 한다.
- 중간에 파인애플을 옆에 올려 그릴자국이 생기도록 구운 뒤, 따로 덜어둔다.
- 다 익은 삼겹을 도마에 썰어, 파인애플과 함께 제공.
캠핑 사진 필수 컷
- 통삼겹을 한 덩어리째 들어올리는 순간
- 그릴 위에서 파인애플이 지글거릴 때
- 고기 + 파인애플을 꼬치처럼 포크에 꽂은 컷
마무리 한 줄 요약
🔥 캠핑 바베큐는 ‘무조건 통’으로 간다
🍍 파인애플 하나로 감성과 균형을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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