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고급스럽게, 전복죽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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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허할 때, 입맛이 없을 때, 회복이 필요할 때.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전복죽입니다.
바다의 보물 전복으로 만든 죽 한 그릇은 보양식 그 이상입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부드럽고 깊은 맛의 전복죽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전복 2~3마리
- 쌀 1컵 (찹쌀과 멥쌀을 섞으면 더 부드러움)
- 참기름 1큰술
- 물 또는 다시마 육수 5컵 이상
- 다진 마늘 1작은술
- 국간장, 소금 약간
(선택) 계란 1개, 깨소금, 김가루
전복 손질이 맛을 결정합니다
- 전복 손질
- 전복 껍데기를 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숟가락을 이용해 껍데기에서 살을 분리합니다.
- 내장은 따로 분리해 다져놓고, 전복 이빨은 꼭 제거하세요.
- 전복살은 얇게 저며 썰어둡니다.
- 쌀 준비
- 쌀은 30분 이상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전복죽 끓이기: 정성은 맛으로 돌아온다
- 쌀 볶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볶아줍니다.
쌀알이 투명해질 때쯤 다진 마늘과 전복 내장을 넣고 볶아 고소한 향을 끌어올립니다. - 전복살 넣기
썰어둔 전복살을 넣고 1~2분 더 볶아줍니다. - 물 붓기
물 또는 다시마 육수를 붓고 센 불에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30~40분 동안 뭉근하게 끓입니다.
중간중간 저어주며 눌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간 맞추기
죽이 적당히 걸쭉해지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이때 간은 최대한 은은하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마무리 팁
- 계란 풀기
죽이 다 되었을 때, 푼 계란을 살살 넣어 부드럽게 익히면 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 고명 올리기
깨소금, 김가루, 참기름 한 방울로 마무리하면 집에서도 호텔식 전복죽의 완성이죠.
전복죽은 이런 분들에게 좋습니다
- 입맛 없는 환자식이나 회복기 영양식으로
- 속이 더부룩할 때 부드러운 한 끼로
- 체력 회복이 필요한 시기, 프리미엄 보양식으로
전복죽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처럼 보이지만, 한 번 익혀두면 언제든 재현 가능한 집밥 레시피입니다.
내장까지 넣어 고소함을 살리고, 볶는 과정에서 풍미를 더하는 게 포인트.
몸도 마음도 지친 하루, 따뜻한 전복죽 한 그릇으로 위로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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