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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꼭 만들어야 할 참외 냉국 레시피

레시피오너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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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사람들은 시원한 국물 한 그릇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기, 단순한 ‘시원함’을 넘어서 입맛을 깨우는 달콤함과 새콤함까지 갖춘 냉국이 있다. 이름하여 참외 냉국.

뜨거운 여름, 누군가는 냉면을 먹고 누군가는 팥빙수를 먹지만, 입맛을 잃은 이들의 식탁에 진짜 필요한 건 이 단짠새콤의 조화다. 수박보다 촉촉하고, 오이보다 더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이 국물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참외’다.


여름에만 가능한 재료, ‘참외’

참외는 단순히 과일이 아니다. 달콤하면서도 수분이 풍부하고, 특유의 향은 냉국에 들어가면 상상 이상으로 깊은 맛을 낸다. 참외를 썰어 국물에 담그는 순간, 여름의 풍경은 그릇 안에서 다시 피어난다.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참외 1개
  • 오이 1/2개
  • 양파 1/4개 (선택)
  • 식초 3큰술
  • 설탕 2큰술
  • 국간장 1작은술
  • 소금 약간
  • 찬물 400ml
  • 얼음 한 줌
  • 통깨, 실고추 (선택)

만드는 방법

1. 참외 손질하기
참외는 껍질을 벗긴 뒤 씨를 제거하고 채 썬다.
씨는 국물을 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할 것.

2. 채소 썰기
오이는 참외와 비슷한 두께로 썰고,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해 찬물에 잠깐 담궈 매운맛을 뺀다.

3. 육수 만들기
큰 볼에 식초, 설탕, 국간장, 소금을 넣고 찬물 400ml를 붓는다.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입맛에 맞게 새콤달콤함을 조절한다.

4. 재료 담기
참외, 오이, 양파를 육수에 넣고 얼음을 띄운다.
통깨와 실고추를 살짝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


왜 참외 냉국인가?

  • 입맛이 없을 때, 밥 없이도 한 그릇 뚝딱
  • 국물요리인데 과일이라니, 색다른 경험
  • 무더운 날, 냉장고에 넣어두면 최고의 웰컴푸드

특별한 팁

  • 레몬즙 몇 방울을 추가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이 완성된다.
  • 여름 손님상에 내면 “이게 뭐야?”라는 반응부터 “레시피 좀 알려줘”까지 이어진다.

이 레시피는 누구에게 좋을까?

  • 물 말아 먹는 게 싫어진 여름 입맛 실종자
  • 가족을 위해 건강하고 시원한 요리를 찾는 엄마의 냉장고
  • SNS에 올릴 이색 여름 음식이 필요한 감성 푸드러버

참외는 과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로 여름이고, 그 맛은 국물이 될 자격이 있다.
오늘 저녁, 밥상에 국물보다 시원한 ‘참외냉국’ 한 그릇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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