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역시 이것! 바삭하고 진한 김치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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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기름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마저 맛있는 김치전이다.
묵은지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근사해지는 이 전 요리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비 오는 날 최고의 위로 음식으로 손꼽힌다.
오늘은 묵은지를 활용한 바삭한 김치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기본 재료만으로도 맛이 깊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잘게 썬 묵은지 1컵
- 부침가루 1컵
- 물 약 2/3컵
- 설탕 1작은술
- 고춧가루 0.5큰술 (선택)
- 김치 국물 1~2큰술 (색감과 풍미 강화)
- 식용유 넉넉히
- 참치 통조림 or 돼지고기 약간 (선택)
만드는 법
1. 김치 손질
묵은지는 속을 털고 가위로 잘게 자른다.
김치 국물은 따로 두었다가 반죽에 함께 섞는다.
2. 반죽 섞기
볼에 김치, 부침가루, 물, 설탕,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묽게 섞을수록 전이 얇고 바삭하게 구워진다.
💡 참치나 볶은 돼지고기를 함께 넣으면 깊은 감칠맛이 더해진다.
3. 지글지글 부치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반죽을 한 국자 떠서 넓고 얇게 펴고, 중강불에서 앞뒤로 바삭하게 익힌다.
✅ 너무 자주 뒤집지 말 것! 한 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바삭함이 살아난다.
4. 기름 제거 후 플레이팅
완성된 김치전은 키친타월로 기름을 살짝 제거하고 접시에 담아낸다.
원한다면 간장, 식초, 설탕, 물을 섞어 만든 간단 양념장을 곁들여도 좋다.
김치전, 막걸리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다
비 오는 날 창밖을 보며 먹는 김치전 한 조각은
그 어떤 외식보다도 더 근사한 위로가 된다.
쏟아지는 빗소리에 김치전의 지글거림이 겹쳐지면,
하루의 피로가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오늘 저녁, 집에 남은 묵은지로 바삭한 김치전을 구워보자.
기름 냄새조차 행복해지는 이 레시피는 당신의 비 오는 날을
조금 더 따뜻하고 든든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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