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일, 달걀 150개만 먹은 남성의 충격적인 변화
진짜 5일 만에 몸이 바뀔 수 있다고?
한 유튜버가 시도한 '달걀만 먹는 다이어트' 실험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금부터 그의 극단적인 식단과 그에 따른 변화, 그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진실을 살펴본다.
하루 30개, 단백질 폭탄 식단
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 중인 25세 유튜버 조슈아 앨러드는 지난 5일간 오직 달걀만 먹는 식단을 실험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5번, 한 번에 6개씩 달걀을 먹으며 총 30개씩,
5일간 달걀 150개를 섭취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밤에는 깊게 잠들고, 스트레스도 줄었다”며 그는 5일 만에 몸이 놀라울 정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복부는 탄탄해졌고, 피부 아래로 근육이 도드라졌다고 한다.
단백질은 넘쳤지만, 영양은 부족했다
하지만 이 식단은 건강한 식단이라고 보기 어렵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영양학자 톰 샌더스 교수는
"달걀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인해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근육 회복과 뇌 기능에 중요한 크레아틴은 달걀에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할 경우 에너지 부족과 인지기능 저하가 올 수 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달걀만 먹는 식단, 누구나 해도 될까?
조슈아는 “매우 힘든 식단이었지만 죽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농담조로 말했지만,
그는 이 실험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준비 기간을 거치고
체지방률을 조절해온 경험이 있었다.
즉, 일반인이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한 가지 음식만으로 구성된 식단은 단기적인 체형 변화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요약하자면
- ✔ 5일간 달걀만 섭취해 체형 변화에 성공
- ✔ 수면 질 향상, 피로 감소 등 긍정적인 체감도 있었음
- ⚠ 단백질·지방 중심 식단이지만 필수 영양소 다수 결핍
- ⚠ 크레아틴, 섬유질, 항산화 성분 부족 → 장기적으로 위험
- ❌ 일반인에게 권장 불가
결론
조슈아의 실험은 분명 흥미롭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란 한 가지 음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지속 가능한 습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단기간 결과보다, 긴 호흡의 꾸준한 변화가 진짜 변화를 만든다.
'달걀 150개'보다 중요한 건, 매일의 한 끼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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