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자율가격제가 뭐야?
치킨값이 달라진다고? 이제는 매장마다 다를 수 있어요
최근 치킨 한 마리 가격, 점점 부담스럽다는 목소리 많죠.
그런데 이번엔 치킨 가격이 매장마다 다를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BHC치킨.
2025년 6월 초부터, BHC는 전 가맹점에 ‘자율가격제’를 도입합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고요? 간단하게 말해, 매장마다 치킨값을 다르게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겁니다.
자율가격제? 처음 듣는 말인데?
지금까지는 BHC 본사가 ‘권장 소비자가격’을 정하고, 전국 매장이 비슷한 가격에 맞췄습니다.
예를 들어, A지역이든 B지역이든 ‘뿌링클’은 2만1000원이었죠.
하지만 앞으로는 다릅니다.
매장 사장님이 직접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 자율가격제입니다.
✔️ 단, 무한정 올릴 수 있는 건 아니고
1000원~2000원 범위 내에서만 조정 가능해요.
그럼 뿌링클은 얼마가 되는 거야?
예를 들어 지금 뿌링클이 2만1000원이라면,
매장에 따라 2만2000원~2만3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아요.
“왜 똑같은 치킨인데 내 동네는 더 비싸?”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죠.
왜 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걸까?
가맹점 입장에서는 배달 수수료, 인건비 등 부담이 큰 상황이에요.
그동안은 본사가 정한 가격을 지켜야 해서 마진이 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자율가격제를 도입하면
✔️ 지역별 운영비 차이 반영 가능
✔️ 배달앱 대응 유연성 확보
✔️ 매장 재량에 따른 가격 전략 운영
이렇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어떨까?
당연히 궁금하겠죠. “왜 같은 치킨인데 가격이 달라?”
바로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BHC 측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제한적인 조정을 유도하고 있지만,
사실상 소비자 체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 배달과 포장/매장 가격이 다른 이중 가격제 도입 사례가 늘고 있고
- 자담치킨도 이미 비슷한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앞으로는 치킨도 ‘어디서, 어떻게 주문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시대가 되는 거죠.
정리하면
- BHC 자율가격제는 가맹점이 직접 가격을 정하는 방식
- 1000~2000원 범위 내에서 인상·인하 가능
- 배달 수수료 등으로 배달 가격 인상 가능성 높음
- 소비자 혼란은 우려되지만, 가맹점 운영 안정엔 도움
치킨 가격의 시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격표보다 먼저 ‘매장이 어디냐’를 확인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당신이 주문한 뿌링클은 몇 원짜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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