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줄 서 먹던 ‘아임도넛’, 드디어 성수 상륙
도쿄에서, 뉴욕에서, 그리고 서울 성수동.
전 세계 도넛 마니아들의 성지, ‘아임도넛’이 한국에 문을 연다. 이름조차 도발적인 이 브랜드는 그 자체로 질문이다. “이게 도넛이라고?”
하지만 첫 입에 드는 생각은 하나. “맞다, 이건 진짜 도넛이다. 내가 알던 그 도넛이 아니다.”
줄 서는 맛집? 아니다, 줄 서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아임도넛’은 일본 후쿠오카의 인기 베이커리 ‘아맘 다코탄(AMAM DACOTAN)’에서 탄생했다. 창립자 하라요시 료타 셰프는 기존 도넛의 기름지고 무거운 질감을 과감히 버리고, 후발효 반죽으로 폭신하고 촉촉한 식감을 완성했다.
여기에 크림, 마스카포네, 피스타치오, 고르곤졸라까지. 그 어떤 도넛보다도 화려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을 사로잡는다.
SNS 피드를 점령한 도넛, ‘서울 성수’에 뜨다
도쿄 하라주쿠와 시부야, 뉴욕 타임스퀘어 매장 앞은 매일같이 긴 대기줄로 유명하다.
그 줄의 끝에는 늘 카메라 플래시가 있다.
‘아임도넛’은 먹기 전에 찍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풍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6월, 성수동에 국내 1호점이 정식 오픈된다.
그것도 2층 규모의 플래그십 형태로, 일본 감성과 맛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
한국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테스트베드
‘아임도넛’의 한국 진출은 단순한 해외 확장이 아니다.
SNS 반응, 인증 문화, 빠른 피드백. 한국은 브랜드 전략의 최적 실험지다.
이번 성수점의 반응에 따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시장 확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 줄, 서볼 만하다.
누군가는 말한다. “도넛 하나 먹자고 줄을 왜 서?”
하지만 ‘아임도넛’을 먹어본 이들은 안다.
이건 단순한 도넛이 아니라, 하나의 경험이자 문화다.
📍성수동에서 1시간 줄 설 준비, 되셨나요?
이번 여름, 가장 긴 줄의 주인공은 바로 아임도넛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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