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잘 안 먹는 한국인의 해산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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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해산물, 해외에서는 안 먹는다고?
한국은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로, 해산물 소비량이 상당히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흔히 먹는 해산물 중에는 해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잘 안 먹지만, 한국에서는 없어서 못 먹는 해산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어떻게 요리해 먹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산낙지 – 살아 있는 채로 즐기는 한국만의 별미
해외에서는? 살아 있는 낙지를 먹는 문화가 거의 없고, 대부분 요리된 형태로 섭취합니다. 한국에서는? 산낙지는 잘게 썰어 참기름과 함께 먹거나, 통째로 씹어 먹는 방식으로 즐깁니다. 씹을 때 낙지의 빨판이 혀에 붙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2. 곰장어 (먹장어) – 장어 같은데 장어가 아니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먹장어(곰장어)를 주로 피쉬앤칩스 형태로 조리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중적인 요리는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꼼장어'로 불리며,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곰장어를 숯불에 구워 알싸한 양념과 함께 먹는 방식이 유명합니다.
3. 멍게 – 바다 향이 강한 별미
해외에서는? 일본에서는 일부 고급 요리에 사용되지만, 대중적인 음식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초장에 찍어 먹거나 해물 비빔밥에 넣어 먹습니다. 씹을수록 퍼지는 바다 향과 단맛이 매력적인 해산물입니다.
4. 개불 – 생김새는 독특하지만 맛은 일품
해외에서는? 생김새가 특이하여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는 소비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불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며, 주로 회로 먹습니다.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5. 홍어 – 강한 향으로 유명한 한국의 전통 음식
해외에서는? 삭힌 홍어의 톡 쏘는 암모니아 향이 강해 해외에서는 거의 소비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홍어삼합(홍어, 돼지고기, 묵은지)으로 즐기는 것이 대표적이며, 삭힌 홍어의 강렬한 맛과 향을 돼지고기와 묵은지가 조화롭게 잡아줍니다.
6. 미더덕 – 감칠맛을 더해주는 해산물
해외에서는? 거의 소비되지 않으며,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국물 요리에 사용될 뿐입니다. 한국에서는? 찌개, 탕, 해물 요리에 넣어 깊은 감칠맛을 내는 필수 재료로 활용됩니다.
7. 곤쟁이젓 – 한국식 젓갈 문화의 대표적인 예
해외에서는? 서양에서는 젓갈 문화가 거의 없어 곤쟁이젓을 활용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김치나 찌개에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8. 전복 내장 – 한국에서만 즐기는 깊은 감칠맛
해외에서는? 전복 자체는 고급 해산물로 소비되지만, 내장을 따로 활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한국에서는? 전복 내장은 전복죽이나 전복밥에 넣어 고소하고 깊은 감칠맛을 내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한국의 해산물 요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
한국의 해산물 요리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는 방식과 다양한 조리법 때문입니다. 생으로 먹는 회 문화부터, 삭히거나 발효시키는 방식까지 해산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돋보이죠.
특히 해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젓갈, 내장 요리, 산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한국 해산물 요리의 차별점입니다. 이러한 요리법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에서도 한식 열풍을 타고 조금씩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잘 안 먹지만, 한국에서는 없어서 못 먹는 해산물! 이 독특한 한국만의 식문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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