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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을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이유

레시피오너 2025. 4. 26.

물에 씻으면 더 깨끗할 줄 알았던 생닭
사실은 절대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입니다.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충격적인 이유

생닭 물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
"고기니까 씻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는 것.
하지만 이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위험한 교차 오염의 출발점입니다.

 물방울 하나가 부엌을 오염시킨다

생닭 표면에는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와 같은 식중독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걸 물에 씻는 순간, 세균이 물방울을 타고
싱크대 주변, 조리도구, 손, 옷, 심지어 바닥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하죠.

물에 씻는 행위는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퍼뜨리는 일입니다.


올바른 생닭 손질법은 따로 있다

 

1. 씻지 말고, 닦으세요

핏물이나 이물질이 걱정된다면,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때도 다 쓴 키친타월은 즉시 버리고, 손을 바로 씻어야 해요.

2. 칼과 도마는 생닭 전용으로

익숙하게 쓰던 조리도구로 생닭을 손질했다가
샐러드나 과일을 자른다면? 바로 교차 오염 위험입니다.
생닭 전용 칼과 도마, 혹은 철저한 세척과 소독이 필수입니다.

3. 충분히 가열하면 걱정 끝

중심 온도 74℃ 이상으로 익히면
살모넬라, 캠필로박터균은 모두 사멸합니다.
→ 겉만 익은 듯 보이는 요리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육즙이 맑아지고,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꼭 확인하세요.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말합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미국 식품의약국(FDA)
  • 대한민국 식약처

이 모두가 공통으로 말합니다:

"생닭을 물에 씻지 마세요.
가열만이 세균을 죽입니다."


생닭 조리 후 꼭 해야 할 위생관리

  • 손은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기
  • 칼, 도마, 싱크대 주변은 뜨거운 물과 세제로 철저히 소독
  • 옷에 튄 물방울은 세탁 필수

아직도 생닭을 씻으시나요?

물에 씻을수록 더 위험해지는 생닭,
깨끗하게 먹고 싶다면 '물'이 아니라 '열'이 답입니다.

당신의 부엌을 안전하게 지키는 첫 걸음,
이제는 ‘씻는 대신, 익히는’ 생닭 손질법으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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