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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바삭한 해물파전 만드는 법

레시피오너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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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
어쩐지 출출해지고, 입 안 가득 바삭한 전이 생각나는 날이다.
그럴 땐 복잡한 요리보다 지글지글 구워내는 해물파전 하나면 충분하다.

싱싱한 바다향과 고소한 파의 향이 어우러져
한입 먹는 순간, 빗소리마저 양념이 되는 기분.
오늘 저녁, 냉동 해물 믹스만 있어도 집에서 전문점 못지않은 해물파전을 만들 수 있다.


해물파전 재료 (2~3인분)

 

재료 용량
부침가루 1컵
2/3컵
달걀 1개
쪽파 or 실파 1줌
해물믹스 (냉동) 약 150~200g
홍고추/청양고추 약간 (선택)
식용유 넉넉히
 

🔸 해물믹스는 오징어, 새우, 홍합이 골고루 섞인 제품이면 충분해요.
🔸 고추는 선택사항이지만 매콤한 향을 원한다면 꼭 추천!


만드는 법

1. 해물 준비

  • 냉동 해물믹스는 해동 후 끓는 물에 30초간 데쳐 수분을 꼭 짠다.
  • 오징어는 송송 썰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 뒤 작게 자른다.

2. 반죽 만들기

  • 부침가루, 물, 달걀을 섞어 묽은 반죽을 만든다.
  • 김치전과 달리 해물파전은 반죽보다 재료 비중이 더 높아야 맛있다.

3. 팬에 부치기

  •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다.
  • 자른 쪽파를 팬 바닥에 길게 깔고 그 위에 해물과 고추를 올린다.
  • 반죽을 살짝 부어 재료들을 고르게 덮어준다.

4. 노릇하게 익히기

  • 한 면이 바삭해질 때까지 절대 뒤집지 않는다.
  • 눌러가며 익힌 뒤, 뒤집어 반대쪽도 노릇하게 익힌다.

5. 플레이팅

  •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살짝 빼고, 접시에 담는다.
  • 막걸리 한 잔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저녁 완성!

간단 양념장 (선택)

  • 간장 2큰술 + 식초 1/2큰술 + 설탕 1작은술 + 다진 파, 고춧가루, 깨소금 약간

이 날씨, 해물파전이 필요하다

왜 비 오는 날이면 전이 생각날까?
기름 위를 타고 흐르는 지글지글한 소리가
빗소리와 닮았기 때문이다.
입안에 퍼지는 바삭함, 뒤이어 밀려오는 해물의 감칠맛.
거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라면, 그야말로 완벽한 위로가 된다.

주문 앱을 켜기 전에,
냉동실의 해물믹스와 부침가루를 먼저 떠올려 보자.
누구나 집에서, 그 비 오는 날의 맛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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