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대패 제육볶음 레시피
돼지고기 요리가 이렇게 빠르고 간편할 수 있을까?
기름기 좌르르~ 얇게 썬 대패삼겹살로 만드는 대패 제육볶음은
자취생도, 바쁜 직장인도 실패 없는 한 끼입니다.
무엇보다 '양념이 겉돌 틈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
고추장 베이스의 진한 양념이 얇은 고기 사이사이에 쏙쏙 배어들며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맛입니다.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 대패삼겹살 300~400g
- 양파 1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1~2개 (기호에 따라)
- 당근 약간 (선택)
- 참기름, 통깨 (마무리용)
양념장 비율은 ‘3·2·1’로 기억하세요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간장 2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맛술 또는 청주 1큰술
- 후춧가루, 생강 약간
Tip: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같은 양을 넣기보다는,
고춧가루의 칼칼함을 중심으로 조절하면 고기 맛이 더 살아납니다.
만드는 순서
- 재료 손질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고추와 당근은 생략 가능하지만 넣으면 훨씬 더 풍성해집니다. - 기름기 정리하며 고기 볶기
팬에 기름 없이 대패삼겹살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고기에서 나온 기름은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내면 깔끔한 맛이 살아나요. - 채소 넣고 2분 볶기
양파와 당근, 대파를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 양념 투입, 센 불로 마무리
미리 섞어둔 양념장을 붓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습니다.
고기와 채소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 때까지 2~3분이면 충분해요. - 마무리 터치
불 끄기 직전 청양고추를 넣고, 참기름 한 바퀴 + 통깨로 마무리!
먹는 방법, 이렇게도 다양합니다
- 비빔밥으로: 반숙 계란 올리고 고추장 살짝 추가하면 별미 탄생
- 쌈밥 스타일로: 상추, 깻잎, 부추까지 더해 건강하게
- 덮밥으로: 흰밥 위에 그냥 올려도 충분히 완성형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15분이면 끝
- 신혼부부 또는 자취생: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 매콤한 게 당길 때: 청양고추 한 스푼의 마법
바쁜 하루 끝에,
굳이 오래 끓일 필요 없는 고기 요리가 그리웠다면
오늘 저녁은 '대패 제육볶음'이 정답입니다.
한 입 넣는 순간, 고기와 양념, 밥의 삼위일체가 진심으로 만족스럽게 다가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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