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으로 만드는 찐 떡볶이, 불맛까지 살린 비법 공개!
가래떡, 그냥 구워 먹기만 하셨나요?
쫀득한 그 식감, 매콤달콤한 양념과 만나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떡볶이가 됩니다. 특히 살짝 볶아낸 가래떡은 겉은 바삭, 속은 말랑해 밀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가래떡 떡볶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진짜 포인트는 불맛. 팬에 양념을 살짝 태우듯 졸이는 그 순간, 이 요리는 완성됩니다.
준비 재료 (2인분)
- 가래떡 2줄 (먹기 좋게 썰기)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어묵 1장
- 물 1컵
- 식용유 약간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1.5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후추 약간
- (선택) 청양고추 1개 (매운맛 강화용)
만드는 순서
1. 가래떡 손질하기
딱딱한 상태라면 뜨거운 물에 30초 데친 후 찬물에 헹궈주세요.
쫀득한 식감은 유지되면서 조리 시간도 단축돼요.
2. 재료 볶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대파, 어묵을 먼저 볶아요.
2분 정도 중불에서 볶다가, 준비한 가래떡을 넣고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더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불향이 살짝 베이는 게 핵심입니다.
3. 양념과 물 붓기
양념 재료를 팬 한쪽에 몰아 넣고 30초간 볶다가, 물 1컵을 붓습니다.
재료와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으며 5분 정도 중불에서 졸여주세요.
4. 걸쭉해질 때까지 조리
양념이 떡에 잘 배고, 소스가 걸쭉하게 줄어들면 완성!
기호에 따라 삶은 달걀이나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마무리해도 좋아요.
요리 팁
- 불향을 살리려면 팬을 강불로 예열하고 볶는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 가래떡은 오래 보관하면 딱딱해지니, 조리 전 물에 충분히 불리면 부드러움이 살아나요.
- 치즈나 라면사리, 삶은 달걀을 추가하면 푸짐한 한 끼가 됩니다.
마무리 한마디
가래떡 떡볶이는 단순한 간식이 아닙니다.
쫀득함과 불맛,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진짜 요리입니다.
남은 가래떡이 있다면, 오늘 이 레시피로 한 끼 제대로 즐겨보세요.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드는 고급 간식, 지금 바로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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