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백김치 담그는 법
겨울 백김치: 겨울 밥상의 화룡점정, 담백하고 깔끔한 김치의 정수
겨울철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 중 하나는 바로 백김치입니다. 맵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백김치!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 적당히 발효된 백김치는 그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밥상에 특별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겨울 백김치 담그는 법과 그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김치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백김치는 일반 김치와 달리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고 맑은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속이 편안하고 소화에도 부담이 적어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죠. 따뜻한 밥과 함께 먹을 때, 또는 육류 요리와 곁들일 때 그 상큼함과 청량함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특히 백김치는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먹일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겨울철 필수 김치입니다.
겨울 백김치 담그는 법
재료 준비하기
- 배추: 2포기 (4등분)
- 굵은소금: 1컵
- 물: 3리터
양념 재료
- 무: 1/2개 (채 썰기)
- 쪽파: 1줌 (5cm 길이로 썰기)
- 홍고추: 2개 (얇게 채 썰기)
- 배: 1/2개 (얇게 채 썰기)
- 사과: 1/2개 (얇게 채 썰기)
- 마늘: 5쪽 (다지기)
- 생강: 1톨 (다지기)
- 새우젓: 2큰술 (곱게 다지기)
- 멸치액젓: 2큰술
- 설탕: 1큰술
육수 재료
- 다시마: 5x5cm 1장
- 건새우: 1큰술
- 무: 2조각
- 물: 5컵
담그는 과정
1. 배추 절이기
먼저 배추를 4등분으로 잘라 잎 사이사이에 굵은소금을 고루 뿌립니다. 소금물(물 3리터에 소금 1컵)을 만들어 배추 위에 부어 약 6시간 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중간 한두 번 뒤집어주면 더욱 고르게 절여집니다. 배추가 부드럽게 절여졌다면 깨끗한 물에 2~3번 헹구고 물기를 충분히 빼둡니다.
2. 육수 만들기
냄비에 물 5컵, 다시마, 건새우, 무를 넣고 약 10분간 끓여주세요. 육수가 우러나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육수를 식힙니다. 이 맑은 육수가 백김치의 시원하고 깊은 맛을 책임져 줄 거예요.
3. 양념 속 만들기
무, 쪽파, 배, 사과, 홍고추를 채 썰어 준비하고, 다진 마늘과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을 섞어 양념 속을 만듭니다. 채 썬 재료들과 양념을 고루 섞어주세요. 이 양념이 배추 사이사이 잘 배어들어 맛을 내줍니다.
4. 배추에 양념 넣기
절인 배추의 잎 사이에 양념 속을 골고루 넣어줍니다. 속을 넣은 배추는 단단히 말아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5. 육수 붓기
김치통에 담긴 배추 위에 육수를 부어 배추가 잠길 정도로 채워줍니다. 김치통 뚜껑을 닫고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6. 숙성 후 즐기기
백김치는 3~4일 정도 냉장 숙성 후부터 드시면 가장 맛있습니다. 신선한 배와 사과에서 우러나오는 단맛이 은은하게 배어, 밥과 함께 먹을 때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백김치로 겨울 밥상을 풍성하게!
백김치는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 요리와도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합니다. 특히 담백한 맛 덕분에 묵직한 육류 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느끼함을 잡아주고 깔끔한 마무리를 해줍니다. 또한, 배와 사과를 넣어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살아 있어 어린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백김치의 깔끔한 맛을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세요!
이번 겨울, 여러분의 밥상을 백김치로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채워보세요. 특별한 재료 없이도 쉽게 담글 수 있고, 그 깊고 시원한 맛이 매 끼니를 더욱 맛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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